中 우다웨이 “안보리 대북제재 철저 이행”


김홍균 “한국 여행 제한은 불합리한 조치” 유감 표명


한중 6자회담 대표 전화통화, 조만간 만나기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3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간 통화에서다.



하지만 중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맞서 노골적으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보복조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며, 안보리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중국은 대북제재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외교부는 “최근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방중과 김정남 피살 사건 등에 관한 협의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외교 관례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이 한국 여행 상품의 판매를 금지했다는 보도와 관련 “김 본부장은 보도가 사실인 경우 사드와 무관한 정상적인 인적 교류까지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조치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북한 및 북핵 문제와 관련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간 협의를 가급적 이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더불어 김홍균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의 주요 결과를 설명하면서 세 나라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건설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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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20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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